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덜로리스 엄브리지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대놓고 비호감 악역으로 설계된 인물이며, 독자들도 대부분이 엄브리지에 대해 강한 혐오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[[J. K. 롤링]]이 인물 묘사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. 배우인 이멜다 스턴톤도 대놓고 덜로리스를 '''[[https://ew.com/article/2016/11/09/harry-potter-order-phoenix-imelda-staunton-interview-binge/|염병할 괴물]]'''이라고 욕할 정도다. 작가 [[J. K. 롤링]]은 실제로 인터뷰에서 무인도에 같이 표류되기 가장 싫은 인물로 [[길더로이 록하트]], [[버넌 더즐리]]와 함께 엄브리지를 뽑았다.[* 볼드모트와 같이 표류된다면 끔찍하게 살해당하니 나쁘기야 하겠지만, 그래도 엄브리지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죽는 게 낫다고 했다. 이는 록하트와 버넌도 마찬가지다. 다만 버넌 더즐리라도 엄브리지와 록하트에 비하면 차라리 더 낫다고 언급했다. 왜냐하면 버넌 더즐리도 [[더들리 더즐리|자기 아들]]과 [[피튜니아 더즐리|아내]]에게는 헌신적이기 때문. 작가는 과거 버넌 더즐리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과 함께 지내본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.] 웬만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몸부림을 치듯이 싫어한다. 오죽하면 해외 [[클리셰]]/[[캐릭터의 유형]]/[[캐릭터/목록]] [[위키]]로 유명한 [[TV Tropes]]에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 '''[[http://tvtropes.org/pmwiki/pmwiki.php/Main/TheUmbridge|엄브리지의 이름을 딴 악역 설명 항목]]'''이 존재했을 정도인데, [[볼드모트]]와 [[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]]도 나름의 개성, 간지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며 어느 정도 팬이 있는 반면 엄브리지는 동정 여론이나 옹호 여론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. 간혹 [[슬리데린]], 악역 광신도들이 엄브리지를 실드하거나 실드까지는 아니더라도 특정 관점에서는 불쌍히 여기는 경우가 드물게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팬덤 여론에서 엄브리지는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. 다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닌 게 오히려 시리즈에서 손꼽히게 강렬한 캐릭터성 덕분에 영국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는 무려 16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. [[https://www.empireonline.com/movies/features/greatest-harry-potter-characters/|16위를 보자.]] [* 참고로 1위는 [[세베루스 스네이프]]이다.] 그녀의 아래로는 [[지니 위즐리]], [[미네르바 맥고나걸]], [[매드아이 무디]] , '''[[겔러트 그린델왈드]]''' 등등 쟁쟁한 후보들이 있다. 이렇게까지 까이는 이유는 [[퍼시 위즐리|판단력도 그리 좋지 않고]], [[코넬리우스 퍼지|직위에 맞는 능력도 안 되는데]] [[버넌 더즐리|성격도 나쁘며]], 그렇다고 악역이나 누군가의 위에 설 만한 [[볼드모트|카리스마가 있는 것]]도 아니기 때문이다. 비겁한 부류가 아니라 [[피터 페티그루|비열한 부류]]이며 [[세베루스 스네이프|학생들을 편애하고]], 그러면서도 [[길더로이 록하트|자기가 잘난 줄 안다.]] 링크된 대로 허세와 허영심으로 가득 찼으며 [[소시오패스]]의 나쁜 점은 다 가지고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. 소시오패스 특유의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걸 당연하다는 듯이 반복하고, 타인의 감정에 대한 관심이나 걱정이 전혀 없으며, 자신의 행동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. [[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]]에서는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걸 정신 이상자의 헛소리로 여기다가 진짜로 밝혀지자 매우 당연하다는 듯 그 '정신이상자' 해리와의 '친분'을 과시하여 독자들의 화를 부르고, 마법 정부가 장악되자 망설임 없이 볼드모트에게 붙는다.[* 이에 대해 롤링은 [[해리 포터와 혼혈왕자]] 후반에 실린 인터뷰에서 복선을 줬는데, 왜 엄브리지는 용서받지 못하는 저주를 시전하려 했음에도 처벌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미 마법 정부에 연줄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해 주면서 "엄브리지는 (정권 교체에 신경 쓰지 않고) 자신에게 권력을 주는 사람의 편에 설 것." 이라고 대답했다. 7권을 보고 혼혈왕자에 실린 인터뷰를 보면 롤링이 복선을 깔아놨음을 알 수 있다. 나중에 볼드모트가 몰락한 이후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받았는데, 아무래도 7권 시점에서 볼드모트의 하수인이 되어서 봐줄 여지가 전혀 없으니까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.] 그리고 전보다 더 날뛴다. 이 모든 일을 벌이면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여긴다. 자체 인성과는 별개로 해리의 어두운 심정과 볼드모트의 재림 등 자칫 마냥 심오해지고 우울해질 수 있는 5권의 분위기 속에서 독자들을 빨아들이는 강력한 흡인력을 제공한 캐릭터이기도 하다. 그러므로 작품 외적으로는 사실상 볼드모트를 능가하는 이 시리즈 최고의 악역으로 봐도 무방하다. 5권을 읽고 리뷰한 [[스티븐 킹]]은 "엄브리지는 [[한니발 렉터]] 이후 가장 현실에 있을법한 굉장한 악역"이라며 5권에서 가장 좋았던 점으로 엄브리지를 뽑았다. [[http://ew.com/books/2009/08/01/harry-potter-and-order-phoenix-4/|#]] 영화판에서는 영국 연극계의 명배우이자 <[[베라 드레이크]]>([[2004년]])의 주연을 맡은 걸로 유명한 이멜다 스탠턴이 배역을 맡았다. 실제로 이멜다는 베라 드레이크로 [[아카데미상]]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을 정도로 유명하다. 이 캐릭터가 그녀의 첫 악역 연기였으며, 악역으로 고정되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이멜다 본인은 이런 배역도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답변을 했는데,[* 이전의 이멜다 스탠턴은 선역이나 불쌍한 배역들을 많이 해왔다. 엄브리지 이후의 경력을 보면 악역도 제법 보이는데, 영화 쪽에서는 [[말레피센트(영화)|말레피센트]]의 요정 나트그라스, 뮤지컬 쪽에서는 [[스위니 토드(뮤지컬)|스위니 토드]] 2012년판의 러빗 부인역이며 스위니 토드는 누구 하나 정상인이 없는 피카레스크물이라, 악인인 동시에 주인공의 주요 조력자다. [[집시(뮤지컬)|집시]] 2015년판의 로즈 호빅으로 열연한 것이 대표적이다.] 대중들 사이에서 정말로 보는 내내 짜증났다는 반응이 절대 다수이고 그 덕분에 영화의 몰입도를 증가시키는 것에도 엄청나게 큰 기여를 했다. 이멜다는 이런 배역도 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했지만 막상 대본을 받아 보고 캐릭터 분석을 마치더니 이딴 빌어먹을 괴물을 연기해야 하냐고 장난스레 제작진을 깠다. 사실 미국판 삽화 버전은 진짜 [[두꺼비]] 같은 얼굴에 손까지 살이 붙은 고도 비만 외모에 그 성격과 합쳐져서 엄청난 혐오를 느낀 사람이 많았다. 영화판에서는 배우 덕에 외모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향된 것. 영화판에서도 약간 두꺼비 같은 인상이 있기는 하지만 원작 삽화에 비하면 그저 약간 못생겨 보일 뿐 그럭저럭 맘씨 좋고 핑크색 패션 좀 좋아하는 아줌마 정도로만 보인다.[* 실제 배우의 외모는 결코 혐오스러운 인상이 아니며, 평소에는 제법 푸근하고 선량한 편이다. 당장 유명세를 안겨준 [[베라 드레이크]]에서도 착한 마음씨 때문에 낙태 시술에 손을 대 처벌받는 불쌍한 영국 아줌마로 나왔고, [[셰익스피어 인 러브]]에서 여주인공의 유모 역을 맡을 때 모습을 보면 약간 푼수끼가 있지만 마음씨 따뜻하고 귀엽기까지 한 평범한 아줌마 모습이라 그 혐오스러운 엄브리지와 동일인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. 즉 보기만 해도 관객들을 화나게 만드는 엄브리지의 모습은 분장과 그녀의 연기력 덕분이다. 원래 배우들이 맡은 역할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일이 워낙 많다 보니 그녀를 본작으로 처음 접한 이들이 많은 한국에서는 이미지가 안 좋은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. 비슷한 예로 [[캐시 베이츠]]도 [[타이타닉(영화)|타이타닉]]에서 착하고 친절한 상류층 부인 몰리 브라운을 연기할 때는 평범하고 푸근해 보이는 인상이었지만 [[미저리(영화)|미저리]]에서 인생연기를 한 애니 윌크스의 모습은 그야말로 공포다.] 5권부터 등장하는데, 전형적인 멍청한 악역의 모습을 보여준다. 볼드모트가 돌아왔다고 주장하는 [[해리 포터]]와 [[알버스 덤블도어]]를 견제하기 위해 마법 정부가 [[호그와트]]에 파견한 [[어둠의 마법 방어법]] 교수이자 [[장학관]]이다.[* Hogwarts High Inquisitor. 직역하면 호그와트 고등 재판관이다.] [[퀴리너스 퀴럴]], [[길더로이 록하트]], [[리머스 루핀]], [[매드아이 무디]] 등 전임자들의 말로가 좋지 못하거니 혹은 악역이었기 때문에[* 퀴럴은 사망, 록하트는 기억 손상, 루핀은 늑대인간이라 해임(본인이 그만 두긴 했지만 반강제였다), 무디는 [[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|어둠의 마법사]]에게 바꿔치기 당하고 그 가짜는 영혼이 죽었다. 이후 루핀은 호그와트 전투에서 사망했고, 무디는 7인의 포터 작전에서 사망했다. 거기에 [[세베루스 스네이프]]도 사망하는 등 거의 모든 이들이 죽었다. 록하트는 기억은 잃었지만 죽지는 않았기에 운 좋은 편이다. 징크스가 퇴임 이후까지 영향을 끼친 셈이다.] 아무도 맡으려는 사람이 없자 [[코닐리어스 퍼지]]가 "교장이 교수를 찾지 못할 경우 총리가 교수를 앉힐 수 있다."라는 내용에 교육 법령이라는 이름을 단 급조된 법안을 통과시켜서 어거지로 앉혔다. 사실 이 법안의 실체는 기존 호그와트 교사들을 내쫓고 자기 꼭두각시인 교사를 앉혀 호그와트를 휘두르려 한것이다. 이후 장학사 임명이 나온걸 보면 확실하다. 이 사람의 원래 직책은 마법 정부 총리실 비서실장(Senior Undersecretary of Minister of Magic). [[해리 포터]]는 5권 초반에 있었던 청문회 때 처음 만났다. 이 당시 마법사 세계 밖에서 마법을 썼다는 죄목으로 해리의 유죄를 주장하였다.[* 그런데 정작 '''[[더들리 더즐리]]와 [[해리 포터]]를 공격한 [[디멘터]]를 보낸 건 엄브리지 본인'''이었다. 복선으로 청문회 때 [[알버스 덤블도어]]가 "그렇다면 우리는 [[마법 정부]]의 누가 디멘터를 보냈는지 찾아야겠군요"라고 말하자 움찔하는 장면이 있었다.] 상술되어 있듯이 영락없는 [[두꺼비]]처럼 생겼지만 10대 여학생 같은 날카로우면서 가늘고 낭랑한 고음의 예쁜 [[미성]]을 가졌다고 한다. 소설 내에서 해리의 언급에 따르면 내심 꽥꽥거리는 목소리를 기대했으나 소녀처럼 애교가 넘치는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. 영화판 배우도 소녀 목소리 톤으로 연기했다. 소설 삽화나 영화를 보면 쓸데없이 옷에 [[리본]]을 많이 달고 다닌다. 게다가 [[분홍색]]을 좋아한다거나, 집무실에 [[고양이]] 액자가 도배되어 있다는 등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깜찍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. 특히 영화판에서 엄브리지의 교장실은 온통 [[분홍색]]으로 뒤덮여 있다. 소설의 묘사도 분홍색 천지라고 했다. 심지어 차와 차에 넣는 설탕에도 분홍빛이 돈다. 단 걸 좋아하는지 차에 설탕을 세 스푼이나 넣고 마신다.[* 은근한 디스일 수도 있다. 영국 문화에서 소위 점잖은 상류층이나 그렇게 보이고 싶은 사람들은 차에 설탕을 한 스푼만 넣거나 넣지 않고 마시고, 노동자계급이나 차의 맛을 몰라서 달달하게 마신다고 보는 선입관이 있는데, 엄브리지의 천박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하는 장치일 수도 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